단상

莫强 11期 12명이 뭉쳤다

솔뫼1 2019. 11. 28. 14:26

莫强 11期 12명이 뭉쳤다!





지닌 11월15일 저녁6시 서울 서소문 뒷골목의 정원순두부집2층.

이날 이 음식점 안에서는 평소 풍경과는  색다른 분위기가 펼쳐졌다.


젊은이들이 주요 손님이었던 평소와 달리 70을 넘긴 남자들 12명이 모인 것이다.

머리는 비록 희끗희끗했지만 당당한 자세와 웃음띤 표정에선 나이를 느낄 수 없었다.




20여분의 시차를 두고  와서 한 자리에 모여앉은 이들은 바로 중앙매스컴 11기 동기생들.

이날은 이들이 입사동기생으로 만난지 꼭 45주년이 되는 기념일이었다.


당초 43명이 그날 金浦街道의 선명회 회관 교육장에서 만나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험한 세파와 세월의 파고를 넘으면서 더러는 헤어졌고 일부는 幽明을 달리했다.


이날 모인 12명은 맘껏 먹고 마시고 이야기 나눈 후 건강한 재회를 다짐하며 헤어졌다.

그들중 일부는 근처 호프집에서 다시 모여 못 다한 이야기들을 더 나누었다.

이날 1차는 추자도에서 사는 정영주씨가, 2차 비용은 제주도에서 사는 이남기 씨가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