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봄은 보슬비를 타고 온다

솔뫼1 2020. 2. 12. 12:39

봄은 보슬비를 타고 온다!






보슬비인지 안개빈지 모를 비가 아주 약하게 내리는 늦겨울 아침!

보일락 말락한 실비가 사락사락 내리는 아파트 단지 산책로에서 새봄을 맛봅니다.

봄은 여유롭게 걷고 있는 초로 아줌마의 우산에 먼저 내려와 빨갛게 익었고.

지난 가을의 화려했던 추억에 젖어 있는 화단가 작은 나무의 봄잠도 깨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