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 斷想 > 歲月의 힘을 어찌 하리료?
솔뫼1
2019. 6. 6. 16:05
몇일전 초등학교 동창들 45명과 7旬기념 국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56년만에 가진 1박2일의 여행은 '동심의 웅덩이에서 헤엄치기'였습니다.
비록 몸은 늙고 머리엔 銀髮이 휘날렸지만 마음은 '초딩학생들'이었지요.
함께 손잡고 걸으며 옛추억 더듬었고 노래하고 춤도 추었습니다.
八旬까지 건강하게 살다 다시 만나 '오늘의 이야기' 를 해보자며 헤어졌지요!
세월의 풍상에 시달려 큰 가지를 잃은 정이품송의 허전함을 제가 메워보려 그 자리에 서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