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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살구, 환한 水菊에서 童心을 보다

솔뫼1 2020. 6. 20. 23:38

 

노란 살구, 환한 水菊에서 童心을 보다

 

내 어렸을 적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물씬 떠올리게 하는 이 멋진 열매들과 꽃!

잎보다 열매가 더 많아 보이는 살구나무에서 내 고향의 옛 모습을 찾아봅니다!

또 마음씨 좋은 앞집누나를 닮은 덕스럽고 수더분한 모습의 연못가 수국꽃송이들!

 

마음씨 고왔던 고향의 앞집누나를 닮은 환한 수숙꽃

인간세상은 참 개떡같이 흘러가지만 자연의 순환은 한 치의 변함도 없이 아름답네요.

이 멋진 열매들과 꽃송이들을 보면서 울적했던 마음에 한 가닥의 평온을 맛봅니다!

노란 살구와 환한 수국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비록 초로에 들어선 몸이지만 마음속엔 아직 동심의 한 자락이 남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