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길에 만나는 내가 좋아하는 꽃! 해마다 보리 베어 낸 논바닥을 온통 보라색으로 뒤덮듯 피어났던 이 꽃!
모내기를 위해 논을 갈아 엎는 아버지의 쟁기를 따라가며 쏟아져 나오던 이 꽃의 흰뿌리들.
우리는 그 뿌리들을 바가지에 모아 씻어서 삶아 먹었지요. 일종의 구황식물 역활도 했던 풀꽃!
배고프고 힘들었던 그 시절 우리 어린이들에게 달콤하고도 멋진 간식을 제공했던 꽃---메꽃!
그 메꽃을 아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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