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가을의 전령사들!
가을은 억새꽃을 타고 온다? 아니, 알차게 여문 조이삭을 타고 오나 봅니다.
연못가에 소복히 핀 억새의 하얀 꽃잎들에 가을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에서 자랐지만 다소곳이 고개숙인 조이삭에도 가을이 보입니다.
겨레의 큰 명절 추석을 함께 즐기려 피어난 억새꽃과 알차게 영글어 가는 조이삭이 가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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